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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농촌유학

두근두근 곡성곳곳 가을

서라기 2023. 10. 22. 12:19

오래간만에 곡성곳곳을 다녀왔습니다.

봄과 여름 행사때는 계속 일이 생겨서 못갔는데 드디어 올해 처음 참석했네요.

명산마을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봅니다.

오늘 날씨 참 좋네요~

 
 
 

명산마을을 일단 산책해봅니다.

이곳은 첨 와봤는데 곡성읍에서 좀 들어와서 그런지 계곡도 너무 맑고 옛집과 현대집이 공존하네요.

노인회관앞에 있는 당산나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 마을은 당산나무가 4그루나 있어서 당산제를 들였었다는 이야기.

체험을 위해 오늘의 선생님 가우정샘의 댁으로 올라가는데 벼가 넘~ 예쁘네요.

이제 추수의 계절이군요.

오늘 만들어 볼 생강차랑 순두부 만드는 법을 설명 듣습니다.

오늘도 역시 그리곡성이 함께 해 주시네요 ^^

 

불린 콩을 착즙기에 갈아서 찌꺼기는 비지로 사용하고 국물은 가마솥에 넣어 보글보글 끓으면 간수 넣고 굳히면 됩니다.

시간 제한으로 착즙기를 썼지만 원래는 맷돌하면 좋았을 것같네요.

커다란 가마솥 아래 나무로 불을 피워 끓이는 모습이 멋지네요.

 
 

생강 껍질 까는 중. 처음으로 이런 걸 해보는 울 딸들 ^^

너무 느려서 나중에는 내가 다 깠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을 듯.

 

가우정샘댁 앞에 있는 수세미. 와우~ 거대합니다. 요거 제대로 말리면 1년내내 사용하겠네요.

순두부도 몽글몽글 너무 귀엽네요 ^^

 

드디어 점심시간.

오늘의 점심은 도시락이 아니라 한식뷔페.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진짜 배부르게 먹었네요.

특히 라구소스~ 진짜 맛남 ^^

 

이제 생강청 만들시간. 잘 씻은 생강을 얇게 썰고 설탕을 80%정도 넣은 후 잘 섞어줍니다. (실외에 보관하려면 100% 넣어셔야 합니다)

소독된 유리병에 잘 담고 중간에 한번씩 뒤짚어 흔들어 설탕을 녹여주시면 됩니다.

겨울내 따뜻한 차로 먹자~

 

만든 생강청을 들고 사진 한장.

24절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가을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연출중 ^^

가족별로 그린 그림 이야기 나누기.

다들 화가님들이십니다 ^^

단체 사진찍고 오늘의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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